evol009.egloos.com

No Music! No Life!

포토로그



라이프로그


Nine Inch Nails - Year Zero 0


nine inch nails – year zero(2007) (nothing/interscope 캐나다반)


1. Hyperpower!

2. The Beginning Of The End

3. Survivalism

4. The Good Soldier

5. Vessel

6. Me, I'm Not

7. Capital G

8. My Violent Heart

9. The Warning

10. God Given

11. Meet Your Master

12. The Greater Good

13. The Great Destroyer

14. Another Version Of The Truth

15. In This Twilight

16. Zero-Sum

 

RECOfan에서 구입한 신보.
 
 nine inch nails
는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아티스트 중의 하나이다. 그들의 음반도 세어보니 여러 장 가지고 있더라 (정규앨범5, 라이브앨범 1, 리믹스앨범1, ep2, DVD1).

 나인인치네일스를 처음 들은 것은 10년쯤 전에 구입한 ‘Woodstock 94’ 라는 앨범에 실린 ‘Happiness in Slavery’라는 곡 이었다. 지금까지 총 3번 열렸던 Woodstock 공연 중 94년에 열린 공연을 수록했던 이 앨범은 27팀의 곡이 수록되어 있었지만 그다지 인상적인 곡들이 담겨져 있지는 않았는데 그 중에서 나중의 음악감상에 연결된 유일한 아티스트는 nine inch nails뿐 이었다. Distortion이 강하게 걸린 사운드에 댄스풍의 락은 처음 들어보는 사운드 였고 이런 음악을 뭐라고 하는 건지 궁금해 졌었다. Digital Rock인가 라고 혼자 생각 했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들의 음악장르는Industrial Rock이라고 했다 (Digital Rock은 일본에서만 통용되는 음악용어인데 간단히 생각하면 Rock적인 어프로치가 강한 테크노, 테크노적인 어프로치가 강한 락을 이야기한다. The Chemical Brothers‘Setting Sun’이라는 곡이나, The Prodigy, Atari teenage Riot등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Big Beat라는 장르와 일맥상통 한다고 보면된다). 이 인더스트리얼 락 이라는 장르는 1970년대 말에 등장했던 음악장르인 Industrial Music이 미국으로 건너와서 Heavy Metal적인 요소와 결합해서 생겨난 장르이다. 원래의 인더스트리얼 뮤직은 상당히 Avant-Garde Techno 내지는 현대음악의 한 일종으로 기계 돌아가는 소리라든지 Noise를 사용한 전위음악에 가까운 음악이었다. Industrial Rock은 그 시조를 Ministry로 볼 수 있지만 가장 이름이 알려진 아티스트는 nine inch nails Marylin Manson 이다. 이 외에도 Fear Factory Rammstein등이 유명하긴 하지만 한 때 2000년대의 Rock이라는 소리까지 들었던  인더스트리얼 락의 인기는 2000년대에 들어와서는 이전에 비해 떨어진 상태이다

 이 앨범은 nine inch nails (이하 NIN) 의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5번째 앨범이다. 지금까지 앨범간의 발매 간격이 5~6년이었던 것이 비해 이번 앨범은 전작인 ‘WITH_TEETH’ 2005년에 발매된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빠른 스피드로 새 앨범을 발매 하였다. 전작이 별로 호응도 좋지 않고 평도 좋지 않았던 때문이라 생각되는데 이번 앨범은 전작에 비교하면 상당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빌보드 앨범차트의 성적은 전작이 1위인데 비해 이번 앨범은 2위이다). 이 앨범은 전작인 WITH_TEETH앨범의 세계투어중에 그룹의 리더인 (사실 1인 밴드이지만) Trent Reznor가 꾼 세상의 종말에 대한 꿈을 테마로 한 것이라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사운드가 잘 정제 된듯한 느낌이 귀에 팍 들어온다. NIN의 지금까지의 음악은 인더스트리얼 팬이 아닌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시끄럽고 힘든 사운드라 할 수 있었지만 이번 앨범은 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번 앨범에서는 예전의 야수적인 샤우팅이나 깨어질듯한 이펙터의 음은 들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는 ‘Happiness is Slavery’‘March of the Pigs’, ‘Starfuckers, Inc.’같은 분위기의 곡이 들어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긴 하지만 정적이면서도 NIN특유의 어둡고 무거운 사운드는 이 앨범에서도 여전히 잘 살아 있다. 첫 곡인 'Hyperpower!' 부터 시작해서 중반부로 가면서 조금씩 음악이 Up되기는 하지만 후반부에 들어서면서는 다시 정적으로 바뀌어 'Zero-Sum'으로 조용히 끝을 낸다.

개인적인 느낌은 Depeche Mode‘Playing with Angel (2005)’와 비슷하다는 느낌을 조금 받기도 했는데 나만의 생각일지도한 번 들어보고 쓰는 글 인지라 (이번에 일본에서 구입한 앨범들은 전부 그런 식으로 올리고 있다) 아직 뭐라 평하기는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개인적인 생각도, 다른 사람들의 평도 ‘The Downward Spiral’ 이후 최고의 앨범이라는 의견이다. 한 곡씩의 감상보다는 앨범을 전체적으로 들어야만 NIN, 그리고  이 앨범의 맛을 제대로 느낄수 있다고 생각한다. 완성도가 높은 NIN의 앨범을 들으며 최근 발매된 마릴린 맨슨의 새 앨범도 한번 기대해 본다.

P.S) 1. 이 번 글은 내가 생각해도 너무 조잡하다. 다음부터는 잘 써야지..   

2. 인터넷 서핑 하다보니 NIN 911일에 첫 내한공연 한다는 글이 있더라. 진짠가? 진짜면 보러 가야 하는데그 전에 사놓고 아직 보지않은 DVD부터 봐야겠지만

3. CD의 색깔은 플레이어에 넣기 전에는 짙은 색인데 다 듣고 나면 흰색으로 바뀐다.